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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상식

블랭크 세일링(Blank Sailing)이란 무엇인가요?

블랭크 세일링은 선사가 정기 항로에서 예정되어 있던 특정 운항 스케줄을 취소하는 것을 말합니다. 화물 수요가 예상보다 적을 때 선사가 선복(적재 공간) 공급을 조절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결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는 항만 혼잡이나 기상 악화 같은 불가항력적 사유로 인한 결항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블랭크 세일링이 발생하면 그 항차에 예약되어 있던 화물은 다음 항차로 밀리게 되어, 화주 입장에서는 예정된 ETA가 며칠에서 길게는 1~2주까지 지연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성수기 직전이나 운임이 급락하는 시기에 선사들이 운임 방어를 위해 자주 활용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화주로서는 블랭크 세일링 공지를 놓치지 않도록 선사의 공지사항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특히 촉박한 납기가 걸린 화물이라면 예약 시점에 해당 항차의 결행 가능성이나 대체 항차 여부를 포워더와 미리 논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